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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차 없는 거리 차량 통행 재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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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거리 개선 토론회 … 상인 “조성 이후 경기 악화”

일각 “사업 초기 80% 동의 … 현행 유지 별도방안 필요”

【양구】양구 차 없는 거리 상인들 사이에서 차량 통행 재개 요구가 이어졌다.

양구군은 지난 25일 노인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조인묵 군수, 이상건 군의장, 김규호 도의원, 신철우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 없는 거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연구원 김재진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섭 양구서점 대표, 이덕래 삼호장 대표, 홍성철 군번영회장, 김창해 양구읍자치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현섭 대표는 “차 없는 거리 조성 이후 상가들의 영업 상황이 크게 악화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차량 통행 재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덕래 대표는 “차 없는 거리에 소방차가 제대로 진입할 수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구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펌프차와 물탱크차는 진입이 가능하지만 굴절사다리차는 차없는 거리로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홍성철 군번영회장과 김창해 자치위원은 2008년 사업 추진 당시 상인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진한 만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열린문화쉼터의 프로그램 발굴 등 별도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토론을 마친 후 이어진 의견 수렴 과정에서 대다수의 상인이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며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일부 상인은 차 없는 거리 곳곳에 소화전이 설치돼 있다며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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