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석탄산업시설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염동열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21일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 등 옛 석탄산업 관련 시설을 현장답사했다.

정선군 고한·사북읍 일원 문화재청장 등 현장 답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탄력·관광자원 확보 기대 전망

【정선】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었던 도내 석탄산업 시설과 산업전사들의 가치를 재조명할 석탄산업 관련 시설들에 대한 근현대문화유산 등록이 본격 추진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염동열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등은 21일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 등 일원에서 문화재로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삼탄아트마인은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운영되고 있다. 이어 사북읍에 위치한 동양 최대 민영탄광인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석탄산업 현장과 광부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사북석탄역사체험관을 답사했다.

이날 현장답사단은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정선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과 염 의원은 석탄산업 관련 시설들을 근현대문화재로 등록할 경우 역사적·문화적 관광자원 확보와 이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동열 의원은 “현재 폐광지역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근대문화역사라는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지역사회에 생기가 넘쳐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준 군수는 “석탄산업 시설과 산업전사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적·문화적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