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자연·문화재 품은 수타사 힐링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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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가 출렁다리(사진)와 공작산 생태숲 등을 간직한 산소길 및 많은 문화재, 자연친화적 풍경으로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홍천군 사진 제공

산소길·숲·출렁다리 인기

올해 18만명 관광객 방문

미스강원 화보촬영 등 눈길

【홍천】천년고찰 수타사(주지:화광 스님)가 국내 최고의 힐링 명소로 집중 부각되고 있다.

수타사는 공작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33대 성덕왕 7년(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수타사 산소길은 평탄한 지형으로 피톤치드를 느끼며 걷는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 들어 평일에는 600~700명이, 주말에는 2,000명이 수타사를 찾아 현재까지 1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22일에는 수타사 내에서 '2019 미스강원선발대회' 후보자 화보 촬영이 진행돼 전통과 현대적인 美(미)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연출됐다. 또 현재 수타사 삼층석탑 일대에서는 수타사의 전신으로 추정되고 있는 일월사지(日月寺址)의 문화재 발굴작업이 한창이어서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타사에는 '공작산 생태숲'이 단연 인기다. 생태숲은 다양한 수목과 꽃, 생태연못, 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있다. 또 '출렁다리'에서 보는 귕소와 계곡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최근 이곳에서 드라마 '이몽'의 촬영도 진행돼 수타사의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화광 주지스님은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유서 깊은 문화재가 있는 수타사와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심신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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