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찾아가는 음악제 도민과 함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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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은 28일 서울 강남 문화공간 오드포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대해 설명했다.

강원문화재단 기자간담회

평창대관령음악제 7·8월

'다른이야기' 주제로 열려

올 여름, 일반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들이 도내 곳곳에서 클래식의 향연으로 피어난다.

강원문화재단은 28일 서울 강남 문화공간 오드포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 평창을 비롯한 도내 일대에서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다른 이야기(A Different Story)'를 주제로 펼쳐진다고 공개했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음악제 메인 콘서트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옛날옛적에'로 시작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까지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이 평창대관령음악제 두 번째인 손열음 예술감독은 “소포모어 징크스(두 번째 결과물이 부진한 것)가 오면 어쩌나 혼자 많이 생각했지만 많은 분의 도움을 받은 만큼 그러지 않으려 한다”며 “도 출신이고 강원도에서 출발한 음악제답게 도민과 함께하는 방법들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음악제에는 도내 6개의 학생 오케스트라와의 합동공연, 12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 음악제 기간에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 등이 개최되고 평창대관령음악제 최초로 현대음악 쇼케이스가 마련되는 등 획기적인 시도도 이어진다.

김성환 이사장은 “음악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하는 등 도민 참여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서울=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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