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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지정면 인구 불과 1년새 5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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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위치 신축아파트 입주 본격화

내년까지 2,500세대 추가 예정 인구 더 늘어

【원주】원주지역 인구 지도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지역 인구는 34만6,536명으로 1년 전 34만2,138명보다 4,398명 늘어났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단구동으로 4만4,314명을 기록했으며 혁신도시가 위치한 반곡관설동 4만2,007명, 무실동 3만3,998명, 단계동 2만7,109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3,180명이 거주해 지역 25개 읍·면·동 중 중앙동(3,017명)에 이어 인구가 가장 적었던 지정면은 1년 새 1만3,157명이 급증하며 1만6,337명이 거주, 인구순위 8위로 껑충 뛰었다.

지정면 인구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주기업도시에 신축 중인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원주기업도시에는 13개 필지 1만1,9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중 지난해까지 6개 단지 7,100세대가 입주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단구동과 무실동 인구는 각각 2,340명과 1,714명이 줄어 도심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 상당수가 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올 연말 롯데캐슬 아파트 1,160세대, 2020년 1월 반도유보라 아파트 1,342세대도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어서 기업도시로의 인구 이동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 신재삼 본부장은 “도시 조성이 모두 마무리되면 지정면 인구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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