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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약사촉진3구역 재개발 9년 만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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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규모 아파트 7개동 873세대 신축…2022년 준공

시 심의위원회 통해 최종 분양가 확정·공급 일정 진행

【춘천】속보=춘천 약사촉진3구역재개발사업이 9년 만에 본격화(본보 지난 9일자 10면 보도)된다. 춘천시는 최근 약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축·전기 감리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2010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듬해 11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신축 공동주택은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대 대지면적 3만753㎡ 연면적 12만3,433만㎡에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트 7개동 87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공동주택과 함께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10월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5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873세대 가운데 일반분양은 660세대 가량이며 나머지는 조합원 물량이다. 총 사업비는 2,307억4,900만여원에 달한다. 시와 약사촉진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아직 이주를 완료하지 않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9월10일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일부 주민의 반대가 계속되며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시가 올 3월 약사3구역 손실보상금 공탁금액을 20% 증액하는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분쟁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앞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 분양가심의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분양가격을 확정하고 공급일정을 진행한다.

약사촉진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계자는 “10월 착공을 위해 현재 막바지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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