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춘천~남양주, 국도46호선) 신설을 위한 설계가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이다. 정선 임계~동해 신흥(국도 42호선) 간 도로 개량사업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제2경춘국도, 정선 임계~동해 신흥 간 국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14개 도로 신설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제2경춘국도에 대해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2경춘국도는 33.7㎞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626억원(추정)이다.
사고위험이 높은 정선 임계~동해 신흥 간 17.4㎞는 1,082억원이 투입돼 도로개량사업 등이 추진된다.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14개 도로 사업비는 총 6조원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으로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2028년까지 사업 완료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