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대단원 막 내리는 평창대관령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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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예술감독(왼쪽 사진), 홍혜란 소프라노

'강원의 사계-겨울' 송년음악회

21일 춘천·22일 강릉서 열려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춘천과 강릉에서 '강원의 사계-겨울'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한 해를 마무리짓는다.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 22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원주 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페르난도 오브라도스의 스페인 고전 가곡 '사랑으로' '내 마음은 어찌하여'와 프란츠 리스트의 '페트라르카 3개의 소네트'인 '평화를 찾지 못하고' '축복하라' '나는 이 땅에서 천사를 보았지' 등 예술가곡의 향연을 선보인다. 또 '진달래꽃' '산촌' '가을밤' '희망가'와 같은 한국 가곡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후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 초청돼 10여 회의 독창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올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 교수로 임명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시리즈는 지난해 겨울 첫선을 보인 음악제의 사계절 연중 프로그램이자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한 테마별 공연이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2019 대관령음악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송년음악회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남은 2019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 도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는 (033)240-1363.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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