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도내는 레고랜드…테마파크 2021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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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궤도 진입 내년 골조공사 완료… 체류형 복합리조트 조성

하중도 주변부지 강원국제전시컨벤션 건립은 내년 6월에 결론

속보=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최근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정상화의 걸림돌을 해결하면서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강원도는 22일 “올 9월 초 새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현장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관리동 기초작업을 마쳤으며 레고랜드 테마파크 클러스터 기초공사도 진행하면서 내년 중 골조공사 완료, 202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레고에 치중한 놀이공원이 아닌 호텔, 워터파크, 씨라이프 등을 추가 투자한 4계절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중도 내 주변부지에 추진 중인 강원국제전시컨벤션 건립은 10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내년 6월 결론이 날 예정이다.

하중도에서 발굴된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유적공원과 유물전시관은 관련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춘천시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주체를 결정,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강원도는 하중도 주변부지 전체가 국제관광단지로서 개발되면 연간 관광객 최대 50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문화재 보존구역을 활용한 선사유적 테마파크 등 주변부지에도 국제관광단지로서 연 2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원도는 지난주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레고랜드 등을 시찰했다. 말레이시아는 조호바루 레고랜드 조성 이후 인근 지역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신도심이 형성됐고,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역시 인구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용민 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장은 “춘천 레고랜드는 물론 유적공원 조성 등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명소이자 춘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화수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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