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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50주년 원주소방서의 지금

올해는 원주소방서의 첫걸음을 내딛은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5월7일 대통령령 제4725호로 원주에 인원 15명 차량 3대 규모의 원주소방서는 생겼다. 1970년 원주소방서 개서 당시 화재에 국한된 소방의 업무는 1983년 구급업무가 법제화됐고 1988년에는 7개 도시에 특별구조대가 설치되면서 인명구조 업무까지로 확대됐다. 또 개서당시 15명의 인원과 3대의 차량이던 소방력은 2020년 현재 306명과 56대로 증가했고 1990년 초반 화재 62건, 구조 9건, 구급 2,721건이던 출동건수는 2019년 화재 440건, 구조 4,770건, 구급 1만8,604건으로 늘었다.

원주소방서는 지난해 30년간의 명륜동 시대를 마감하고 청사를 반곡동으로 이전했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신도심 형성과 도시 재개발사업 등에 맞춰 도심을 동부, 서부, 북부, 남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맞춤형 소방안전 메커니즘을 추진 중에 있다. 개서 50년을 맞이한 2020년은 원주소방인들에게는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병은 원주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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