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의 여름 닮은 무대로 지친 도민들 마음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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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손열음) '강원의 사계-여름'이 지난달 12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더 보이스가 지난달 12일 횡성소방서에서 공연 후 찍은 기념사진 모습.

22일 메인콘서트 개막 전까지

도전역서 코로나19 극복 공연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강원의 사계-여름'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에는 플롯아모르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오후 3시에는 극단 트리플이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샌드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콘서트:동물의 사육제'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22일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 개막 전까지 태백, 속초, 삼척, 정선, 인제, 고성, 양양 등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강원의 사계 시리즈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018년 겨울부터 시작한 연중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원의 사계-여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과 문화 갈증을 느끼는 도민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단체를 선정,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했고 처음으로 18개 시·군 전역을 찾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더 보이스'의 횡성공연을 시작으로 요양원 어르신들, 코로나19 방역 최전방에서 활동 중인 소방·의료·행정기관 관계자 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호평 속에 치러지고 있다.

한편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그래야만 한다'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며 성황리에 티켓을 판매 중이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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