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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번째, 도내 최초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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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생명 의료 메카로 부상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원주시가 국내 6번째, 도내 최초 국립전문과학관을 유치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규모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후보지인 강원 원주와 울산, 전남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

중규모 국립전문과학관은 대전, 과천 등에서 운영 중인 대형종합과학관과 달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전시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과기부가 245억원, 원주시가 16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까지 과학관 건립을 마치고 건립 후에는 국립으로 운영한다.

원주에 들어설 과학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시대에 생명·의료를 주제로 원주 지역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7곳과 협력해 전시물과 교육 내용을 채워갈 예정이다. 과학관 건립 예정부지는 캠프롱 부지내 33만5,605㎡ 규모로 문화체육공원을 함께 조성해 국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500㎡ 규모로 건립하고 공원 내 공동주차장을 조성하여 230대 규모의 주차가 가능하다.

이번 선정평가에 위원장으로 참여한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강원도는 사업계획에서 원주에 위치한 생명·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 지역의 전문 분야와 강점을 잘 살렸고, 건립예정 부지의 규모와 여건이 우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미숙 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은 “과학문화분야에서 소외됐던 건립될 강원과학관을 전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국립과학관 건립시 부가가치 유발액 505억원, 생산유발효과 1,288억원, 고용유발 909명 연간 방문객은 100만명 이상이 기대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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