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평창 등 강원도내 3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해 평창과 강원중부산지에 호우경보를, 오후 1시에 태백에 호우경보 발효한다고 밝혔다.
춘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 철원 화천 양구 홍천 인제 평창 태백지역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매몰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삼척 고성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교통사고와 축대·절개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