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 중 '절름발이' 표현을 사용해 장애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소수자를 살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지적을 받기 전에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의 언행을 좀 더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문제와 그분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정책에 좀 더 세심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경제부총리가 금융 부분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정책 수단이 '절름발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으며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에 대한 비하·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었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