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보험 보상받은 침수 車 중고거래 전 쉽게 확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보험개발원은 소비자가 침수 이력을 모른 채 중고차를 사는 일이 없도록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침수 차량은 총 1만857대다. 이 가운데 65.4%는 물에 깊이 잠겨 '전체 손상'으로 처리됐고, 나머지는 침수 정도가 덜한 '부분 손상'에 해당해 수리를 받았다. 차량이 침수되면 엔진 등 기기에 심각한 손상을 주게 된다. 특히 전자장비가 많이 들어가는 최근 차량은 침수되면 부품 부식으로 안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중고 매물로 나온 침수 차량 중에는 침수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숨기고 거래돼 이후에 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서 '무료침수사고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고 매물이 침수 피해를 보험으로 보상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침수 차량을 조회하려면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차량은 카히스토리로 침수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

신하림기자 peace@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