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한 달 40만대 이용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지정체 해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다차로 하이패스 연내 설치

10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

사고위험 감소·편의 확보

[원주]한 달 평균 40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남원주IC를 비롯해 전국 17개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남원주IC의 다차로 톨게이트를 당초 내년에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남원주IC의 지정체가 심화됨에 따라 사업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설치하기로 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해 보다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한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사고 위험이 줄고 빠르고 편리하게 통과할 수 있다. 도내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도공은 17일부터 남원주IC 2, 3번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해 올 10월16일께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내로 진입하기 위해 남원주IC를 이용한 차량은 7월 한 달간 평일 1만2,678대, 주말 1만3,446대 등 40만여대에 달하지만 톨게이트에 설치된 4개의 출구 중 하이패스 1개차로와 일반 출구 등 2개만 운영되며 상습 지정체 현상을 빚어왔다. 더욱이 주말과 퇴근시간대에는 차량이 집중되며 남원주IC 진출로는 물론 고속도로 본선까지 정체 현상이 확산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공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가 개설되면 남원주IC의 지정체 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