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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 찾은 진영 행안부장관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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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오전 울산 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와 인명구조 상황을 살피고 있다.

진 장관은 앞서 화재발생 직후 상황을 보고받고 "울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진 장관은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화재 사실을 주변에 신속히 전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께 18층 부근에서 다시 불길이 번져 고가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 헬기까지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은 발화 당시에는 강한 바람과 건물 마감재 등을 타고 외벽 위아래로 번져 9일까지 9시간 동안 진압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직후 피난층과 옥상 등으로 대피해 있던 주민 5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주민 일부와 자력으로 대피한 사람 등 88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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