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천 양돈농가 2,246두 살처분 확정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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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서면 ASF발생농가 721두 첫날 살처분

- 주변 농가 1,525두 11일 예방적 살처분

- 긴급 통제 인력 배치 확산 차단에 주력

【화천】화천군은 상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11일 1,525두를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군은 ASF 발생농가의 사육돼지 721두를 지난 9일 살처분한데 있어 발생농가에서 2㎞ 떨어진 A양돈농가, 7.5㎞ 떨어진 곳의 B양돈농가와 예방적 살처분 협의를 마쳤다.

군은 A농장의 1,075두, B농장의 450두의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하기 위해 10일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11일 오전6시부터 살처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화천에서는 ASF 발생농가와 방역대(10㎞이내)에 있는 2개 양돈농가 등에서 모두 2,246두를 살처분하게 된다.

화천군은 최문순 군수 주재로 10일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지역의 다른 다른 12개 양돈농가에 긴급 통제인력을 배치하는 등 ASF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농장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농장에서 발생해 안타깝다”며 강도높은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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