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횡성 이모빌리티 청년유입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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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정

취업 유발 3,800명 예측

군 정착 지원 정책 준비

[횡성]속보=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본보 20일자 1면 보도)되면서 청년인구 유입효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원도형 상생형 일자리는 차량 완제품 제조업체인 디피코와 6개 부품사가 총 503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상생형 일자리사업 지정으로 인한 취업유발효과도 3,800명으로 예측됐다. 이에 사업 주무대인 횡성을 비롯해 주거와 상권이 활성화된 인접지 원주시까지도 배후도시로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군은 젊은 인력을 붙잡기 위한 정책을 속속 준비 중이다.

이모빌리티 공장이 위치한 우천일반산업단지 인근 양적리 마을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이 조성된다.

세대 규모는 80세대로 이모빌리티 기업 이주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앞서 건립이 완료될 계획이다.

군은 산단형 행복주택을 이미 입지가 확정된 60세대 규모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 추진하며 미니복합타운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횡성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지에서 전입한 청년 근로자에게 지원금 월 20만원씩을 5년간 지급하며 초기 정착을 돕는다. 지역대학과 손잡고 지역 인재를 이모빌리티 전문가로 길러내기 위한 교육과정 신설도 계획 중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지역 산업의 틀을 바꾸는 중요한 시점을 맞은 만큼 단기 지원안은 물론 중·장기적인 관점을 더해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jy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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