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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D-2]

◇제16회 춘천호반마라톤 대회 모습

춘천 출신 함기용 선생 보스턴마라톤 우승 70주년 기념

31일 오전 9시 춘천 베어스호텔 앞 행사장서 출발 총성

방역 최우선…올해 대회 하프코스 제외 10·5㎞만 진행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17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오전 9시 춘천 베어스호텔 앞 행사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춘천호반마라톤대회는 1950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춘천 출신 함기용 선생의 세계 제패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일보사와 춘천시가 함께 마련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남녀 하프코스를 없애는 대신 10㎞, 5㎞ 종목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간격을 두고 자유롭게 출발하게 된다.

춘천호반마라톤대회는 1950년 4월19일 보스턴마라톤대회를 제패,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춘천 출신 함기용 선생의 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 마라톤 대회다.

해를 거듭할수록 춘천을 대표하는 마라톤축제로 자리 잡으며 명품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스타트 지점을 떠난 참가자들은 삼천동사거리를 지나 춘천개인택시 충전소와 대원사를 거쳐 강원체고 앞을 통과한 뒤 출발했던 골인점을 향하게 된다.

10㎞의 경우 춘천개인택시 충전소에서 칠전동 부영아파트 앞으로 방향을 틀어 달리다 강원체고 앞에서 유턴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 10㎞ 남녀 1~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4, 5위에게는 트로피가 제공된다. 5㎞ 남녀 1~5위 입상자에게도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골인 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이 전달되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재킷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 시책에 맞춰 대회 참가자 및 동반자 전원은 출발 전까지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행사장 내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 안면인식 체온 측정기 6대로 개인별 발열체크를 동시에 진행한다. 만약 측정 대상자 가운데 37.5도 이상 고열자가 나타나면 참가 및 동반자 입장을 금지한다.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강원도와 춘천시, 춘천시체육회, 하이원리조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강원신용보증재단, 하이트진로(주) 강원공장, 춘천축산농협 등이 후원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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