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정선아리랑과 랩이 만나 최고의 무대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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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2020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대축제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대축제 공연 모습.

정선아리랑센터서 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2시30분 공연

사전예약 통해 입장·관람…유튜브 강원일보채널서 생방송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2시30분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선보이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2020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대축제(이하 대축제)'는 전통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공연들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의 타이틀은 '전통 그리고 크로스오버(Crossover)'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인류무형문화 유산의 도시로 변모시킬 이번 대축제의 스토리텔링은 '원형(原型)과 변주(變奏)'로 정리할 수 있다.

오리지널 공연으로 우리 전통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20개 중 공연화할 수 있는 △아리랑 △강릉단오제 △판소리 △농악 △택견 △강강술래 △줄타기 △남사당놀이 등 8개 종목이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정통 '정선아리랑'의 진면목을 펼쳐놓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클럽 DJ로 활약한 DJ WIA(위아)는 가무악패 풍과 함께 정선아리랑과 랩을 접목한 랩버전 정선아리랑의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또 트레블러 크루는 세계 최초의 택견 비보이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택견과 비보잉이 결합한 전혀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무대에 올리고, 남원소리진흥회는 호남 우도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들로 눈길을 끄는 '버꾸춤'을 선사한다.

특히 25일 공연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 줄타기 대역으로 널리 알려진 줄타기 명인 권원태씨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영화 '소리꾼'의 주연으로, KBS 불후의 명곡 우승자인 이봉근과 박애리, 이유라 명창의 무대도 쉼 없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되며 공연장 사전·사후 방역과 함께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제((033)258-1350)를 통해 예약한 관람객에 한해 입장 및 관람이 허용된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강원일보 채널에서 생방송 된다. 한편 이번 대축제는 강원도와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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