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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2단계 순천 유흥시설 영업금지…노래방, 카페. 식당 밤 9시 이후 운영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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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 우려속에 순천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된 이후 20일 0시를 기해 전국 첫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 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근 1주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1.5단계 2주간 적용' 방침과 무관하게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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