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플라이강원 200인승 이상 중형항공기 도입

현재 보유 소형 항공기 반납

사진=연합뉴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200인승 이상의 중형 항공기를 도입한다.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중형기 도입을 통한 양양국제공항 국제노선 활성화 여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추세와 강원도 운항 장려금 등 플라이강원의 투자금 유치가 관건이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지난 30일 오전 양양 본사에서 '사업(투자)계획 발표 및 모기지 유지 관련 언론 설명회'를 했다. 이 설명회에서 주 대표는 “올해 안에 1대, 내년 6~8월에 2대의 중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시대 종식 이후 크게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이 도입할 중형 항공기는 보잉사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중형기 도입과 맞물려 현재 보유 중인 3대의 소형 항공기 중 2대를 1일 반납한다. 현 시기에서 소형 항공기를 반납하고 중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 주 대표는 “운항 효율성 분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은 중형 항공기 도입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을 선정해 신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항 5년 차인 2023년에는 10대의 항공기를 확보,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고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양양=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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