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미세먼지 의한 폐손상 줄이는 면역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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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알바이오텍 이상종 대표

◇춘천의 (주)에스티알바이오텍 이상종 대표는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품 개발이 실현되고 국민들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승선기자

산자부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5년간 25억 투입

흐트러진 면역반응 자연스럽게 리셋… 아토피·환절기 질병 예방도

동물 모델 실험 끝나…독성·인체적용시험 거쳐 의약품 개발 진행

춘천의 (주)에스티알바이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미세먼지에 따른 인체의 면역장애를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 4월부터 5년간 총 2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유발 면역장애 개선 첨단 기능성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종 에스티알바이오텍 대표는 앞으로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소재에 대한 실제 효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폐와 혈액을 통해 우리의 온몸을 돌아다녀 만성염증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알레르기를 악화시킨다”며 “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미세먼지에 의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천식, 폐쇄성 폐질환 등이 증가하고 최근에는 임신 중 자궁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연구는 미세먼지 발생 감소 및 제거에서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소재가 미세먼지에 의한 폐손상을 줄여줄 수 있다는 동물 모델 실험이 끝났으며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독성시험,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알바이오텍 면역소재에 대한 장점과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 면역소재의 장점은 유효성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상류에서 물길의 방향을 바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면역반응을 리셋하는 것으로 아토피나 환절기에 찾아오는 질병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미세먼지에 의한 폐 손상을 줄이는 것이 확인된 데다 사용한 농도가 다른 천연 추출물보다 낮기 때문에 제품화 또는 의약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또 “우리 업체가 개발한 면역소재의 또 다른 장점은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저렴하고 안전한 제품을 섭취해야 하는데 활성이 높고 면역력 효과가 뚜렷해 적합하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당사가 개발한 면역소재의 활성이 다른 회사들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높고 유효성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다른 천연 추출물과는 차별화된 매우 중요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중 있는 연구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실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자문기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현재 연구를 같이 진행하는 생물공학연구원은 미세먼지 연구 관련 국내 최고기관이며 다양한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품 개발이 실현되고 국민들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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