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재능 넘치는 신인 영화감독作 랜선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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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승이 감독의 '서울로', 강구민 감독의 '실로암'

'2020 강원영화, 첩첩상영중'

오늘 강원영상위 홈피서 개막

재능과 열정 넘치는 신인 강원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2020 강원영화, 첩첩상영중'이 21일부터 7일간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개최된다.

강원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영회는 '강원영화학교' 제작워크숍,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등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총 13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도와 연고가 있는 감독들이 강원도의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을 담아낸 작품들로 강원영화만이 가진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서는 지난달 열렸던 제4회 강원영화제에서 황금감자상을 수상한 정승이(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감독의 '서울로', 황금복숭아상을 수상한 손선희(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감독의 '거짓말'을 볼 수 있다. 또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초청됐던 강원애니고 출신 강구민 감독의 '실로암', 전상의(강릉) 감독의 '흐르는 바다처럼', 장병섭(강릉) 감독의 '문지방'이 상영된다. 태백 일원에서 촬영된 실로암은 소녀 미로가 괴물의 소리를 따라 동굴로 들어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며 흐르는 바다처럼은 재개발 현장에서 살아가는 아이의 심정, 문지방은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wfilm.kr)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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