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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세계 3대 올림픽 개최' 브랜드 가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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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MICE 도시 강릉 (상)강릉관광개발공사 성과

◇2020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강릉오죽한옥마을의 야경.

연말까지 3천억 공모 선정 기대

오죽한옥마을 '유니크베뉴' 선정

마아스행사 개최 가능 입지 다져

코로나19 여파로 올 한 해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며 모든 일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늘면서 팬데믹 이후 새로운 관광강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강릉의 관광을 책임지는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팬데믹 이후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의 전략을 2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착착=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문화· 예향의 도시,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곳 '강릉'.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는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 연말까지 총 70여건, 3,000억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재생사업,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동해안 헬스케어·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2024년까지 총 1,000억 원이 투입되고, 이어 선정된 '2021년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과 연계되면서 관광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 2022년 세계합창올림픽,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에 이어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돼 이 세계 3대 올림픽 개최가 성공하면 세계 100여개국 20만명의 외국인 방문이 예상돼 2,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낳을 것은 물론 화폐 가치로는 환산할 수 없는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되면서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쑥쑥=강릉오죽한옥마을은 '2020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매력이 있는 장소로 국제회의 등 국내외 MICE(미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다. 명실상부 강릉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시도하고 있다.

올 11월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코리아마이스엑스포(KME)에 참가, 시를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 브랜딩하는 발판으로 삼았다.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강릉의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 또 럭셔리 관광 및 글로벌 웨딩 목적지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관광까지 기존의 문향 예향의 도시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파악해 31개의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세계 3대 올림픽 개최를 앞둔 강릉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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