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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황태 아닙니다…산천어 덕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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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고장으로 알려진 화천군이 산천어 덕장을 만들어 반건조 제품을 만들면서 화천의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군 산천어 식품 산업화

반건조 제품 이달중 시판

[화천]화천군이 산천어 덕장을 설치, 반건조 제품을 만드는 등 산천어 식품 산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상서면 신풍리 농업기술센터 옆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반건조 제품을 만드는 등 이달 중 시판에 들어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5톤 분량의 반건조제품을 만들어 내달 설 명절 이전에 완판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열린 산천어 시식회에서 선보인 산천어 조림, 산천어 강정, 산천어 매운탕 등을 화천시내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산천어 통조림을 활용한 김치찌개를 비롯해 산천어죽, 산천어 양념구이 등 한식 메뉴는 시내 음식점에서도 얼마든지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가공 물량을 조절하면서 희망하는 지역 내 식당에 한해 저렴한 가격에 산천어를 보급하고 레시피까지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조림 등 완제품의 가격대와 더불어 온라인, 오프라인 또는 선물용 등 다양한 판매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산천어 식품 산업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산천어로 만든 제품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저장성과 상품성 높은 식품을 만들어 사계절 산천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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