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등 127억원 확보
전년 比 800대 추가 지원
원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예산으로 국비 등 127억여원을 확보했다.
올해 예산은 2020년 35억여원의 3.6배, 지원차량 규모는 2020년 201대에서 1,001대로 5배 늘어났다.
시는 국비 69억6,400만원을 비롯해 도비 19억900만원, 시비 38억1,700만원 등 모두 126억9,000만원의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지원 규모는 승용차 735대를 비롯해 소형화물 42대, 초소형화물 224대 등 모두 1,001대다.
시는 올 2월3일부터 원주시민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접수한다. 차량 1대당 보조금은 소형화물차 2,400만원, 초소형화물차 1,200만원이다. 승용차는 차량가격과 차종에 따라 최대 1,200만원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예산이 크게 확대됐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이외에도 충전소 등도 대폭 확충,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예산으로 2억여원을 확보해 2월17일부터 107대의 전기이륜차 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