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역활력 프로젝트 선도기업]인공지능 기반 안전·정확한 의료 플랫폼 구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빅데이터 전문 '온코소프트'

◇온코소프트가 개발한 방사선 치료용 워크플로우 시스템.

온코소프트(대표:김진성)는 의료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역활력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본사를 대전에서 춘천(강원대 보듬관)으로 이전했다.

2019년 창업 멤버로 의대 연구진이 있는 온코소프트의 모토는 '의료진의 관점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본다'이다. 의료진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온코소프트는 암치료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해 강원도 지역활력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계는 업무 효율화가 과제로 꼽힌다. 방사선 치료, 정밀 치료 수요가 늘면서 업무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암치료는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쪼이는 것)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정상 장기들은 많은 양의 방사선이 조사되지 않도록 CT나 MRI 등 의료영상을 활용해 '분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암조직에만 방사선이 집중 조사되도록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온코소프트는 이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치료계획을 자동화하고, 의료진의 업무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온코소프트 관계자는 “지역활력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의 서버)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분야에 선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