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승인을 받은 춘천의 유바이오로직스가 임상 및 백신개발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3차 공모 결과 유바이오로직스와 셀리드가 각각 연구 중인 백신 2종, 셀트리온, 대웅제약이 각각 개발 중인 치료제 2종을 임상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최소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는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1차 임상(30명), 2차 임상(230명)을 시작한다. 마지막 3차 임상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차 임상 중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부가 임상지원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은 총 10종(치료제 5·백신 5)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치료제·백신 10종 개발 지원에 들인 예산은 1,208억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