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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 존재감 빛난 1차 전훈…새 시즌 더 기대되는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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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계 훈련 연습경기 '3승1무' 기분 좋은 마무리

마사·신창무·김대우 등 골맛 … 다양한 공격진 활용 주목

오는 4~20일 2차 전훈 포커스는 고질적 과제 '수비' 강화

강원 내달 1일 울산 원정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 돌입

오는 27일 공식 개막하는 2021시즌 K리그1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FC가 프로·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특히 스쿼드 보강을 위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잇따라 득점포를 신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강원은 지난달 22일 숭실대(1대1 무승부)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6일 부천FC(2대0 승), 28일 동의대(1대0 승), 30일 울산시민축구단(2대1 승)까지 4차례 연습경기에서 3승1무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상대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었지만 정규리그와 동일하게 전·후반 45분씩 치렀다는 점과 폭넓은 선수 기용으로 새로운 실험을 했다는 측면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다양하게 공격진을 활용한 득점 패턴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병수볼의 빌드업을 이제 막 익히기 시작한 새 얼굴들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수원FC의 주축을 맡았던 마사(일본)와 대구FC 공격의 핵심이었던 신창무가 한 차례씩 골맛을 봤다. U-21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신인 김대우까지 골망을 흔들며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여기에 기존 병수볼 자원인 정지용이 2골을 득점했고 고무열 역시 1골을 책임졌다. 또 총 4차례 연습경기에서 나온 6골 중에서 전반(2골)보다 후반(4골)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진행될 2차 전지훈련에서는 '수비 강화'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지난 시즌 강원은 41골을 허용하면서 K리그1 12개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 불안한 수비가 늘 약점으로 지적된 바 있기 때문에 해법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채민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출신 윤석영·임창우에 이어 아슐마토프(우즈베키스탄)까지 품으며 수비진을 새롭게 꾸린 강원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 강원FC는 3월1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시즌 K리그1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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