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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단일팀 가능성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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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창재단 이사장

“전 세계 지지 필요” 밝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 겸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사진)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021 평창평화포럼 둘째 날인 8일 '2018평창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로' 세션에서 남북 단일팀의 구성 여부에 대한 마이클 코니그 미국 ABC 방송 프로듀서의 질문에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전세계인의 지지가 필요하다. 지지가 있어야만 북한에서 참여할 수 있다”며 “단일팀을 다시 구성할 수 있다면 또 하나의 올림픽 역사를 쓰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유망 선수를 육성하는 기회로 청소년 선수들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값진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기억과 성과를 소개한 조수지 선수는 “분단이 실제로 존재하지만 단일팀에서는 분단이 존재하지 않았다. 남한과 북한이 아닌 그냥 단일팀이었다”며 “서로 다른 체제 속에서 살았으나 올림픽에서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였다. 평창올림픽은 남과 북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였고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평창=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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