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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사업 입찰에 지역업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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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관광조합 지적

관리소 "공정하게 평가"

비영리법인인 양구DMZ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회원들이 22일 양구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가 산림복지업(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을 배제한 채 춘천업체를 선정했다며 반발했다.

양구법인 회원 9명은 지난 17일 원주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열린 산림복지업 설명회 및 입찰에 응했으나 모두 탈락해 일자리를 잃을 처지다.

이종대 법인상무와 조합원들은 “민북국유림관리소가 불합리한 평가표를 기준으로 양구 유아숲과 숲해설 업체를 탈락시킨 데다 관할지역인 철원·화천·인제 업체도 아닌 춘천 업체를 선정했다”며 “양구지역 산림교육 전문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배정된 인건비가 전액 춘천지역으로 유출, 지역산림전문가를 실업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회원들은 23일 오전 11시 민북국유림관리소를 찾아 항의집회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민북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양구법인이 신생업체이지만 감점 없이 공정하게 평가했다”며 “평가위원들의 심사과정에서 제안서와 사업 설명이 춘천 업체보다 미진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양구=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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