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영화제 도내 관객 만족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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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개막한 춘천영화제. 강원일보DB

프로그램 구성·방역 등 높은 평가

시민선정 시책 문화행사부문 1위

영화제 준비 예년보다 일찍 시작

(사)춘천영화제(이사장:주진형)가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춘천영화제는 지난해 10월 열렸던 영화제에 대한 시민,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영화제 준비를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제에 따르면 최근 '2020년 강원도 내 군소영화제 지원사업 시민모니터링단 종합보고서' 결과 춘천영화제가 도내 군소영화제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화제로 조사됐다. 강원영상위원회가 지원한 도내 5개 영화제에 대한 시민모니터링단의 결과물로 개최를 취소한 양양 그랑블루 페스티벌을 제외하고 춘천영화제는 여러 항목에 걸친 평가 항목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영화제 프로그램 구성, 영화제 특색, 환경, 편의성, 코로나 방역, 재방문 권유 부문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지난해 춘천시 시민주인소통플랫봄 '봄의 대화'에서 실시한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춘천시 10대 정책'에서 춘천영화제는 예술문화 행사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정책 가운데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측은 'SF' 장르로 새롭게 변신한 데 이어 방역에 철저히 대비, 오프라인 상영관 운영과 언택트 행사로 영화제를 안전하게 치러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또 정상 개최를 원칙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생태계 회복을 위한 협업,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 등 시민 맞춤형 행사를 준비하며 소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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