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양양 서핑 앞세워 `스마트 관광도시' 도전

군 현북·현남면 서핑해변 중심 관광공사 공모 참여

이달 말 1차 선정·6월 최종 선정 시 35억 국비 지원

【양양】양양군이 전국의 서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현북면 서피비치와 현남면 죽도서핑구역을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응모했다.

양양 서핑여행지는 이미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공모에서 지원 대상지로 선정되면 다시 한번 도약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에 '관광 인프라와 융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서피비치와 죽도서핑구역 중심의 계획을 제출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이다.

서피비치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죽도서핑거리는 코카콜라 한정판 '코크시티 패키지'에 이름을 올리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군은 그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고려대, KT, 강원도관광재단, 양양국제공항 및 플라이강원, 스타트업 기업 등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는 이달 말 1차 선정 시 1억원, 올 6월말 최종 선정될 경우에는 총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에서 방문객 증가율 1위 지역”이라며 “특별한 관광요소와 기술요소를 융·복합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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