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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의료원 증축 돕고파” 시민 후원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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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진씨 기금 전달

◇이중진(66)씨가 지난 12일 원주의료원에 기금과 함께 건네준 편지.

원주시민이 원주의료원 증축기금을 기탁했다.

원주의료원에 따르면 시민 이중진(66)씨는 지난 12일 의료원을 찾아 건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돈이 담긴 봉투와 편지 한 통을 건네고 곧바로 사라졌다.

이씨는 편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과 전 직원의 헌신적인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 기금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글자씩 직접 쓴 손글씨와 이씨의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원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이씨가 기탁한 기부금은 올 9월 준공 예정인 원주의료원의 증축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4,700만원이다.

권태형 원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주=김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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