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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생활용수난 해결 보조수원 확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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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저수지~금산리 구간 114억 투입 도수관로 연결

하루 1만5천톤 물공급…겨울·봄철 가뭄 예방 기대감

【강릉】이달 초 내린 대설로 급수난을 간신히 넘긴 강릉시가 생활용수난의 근본적인 해결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2월 말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에 불과한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8%까지 떨어져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영농철이 닥치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이달 초 내린 눈으로 위기 상황을 겨우 모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사천저수지 여유 수량을 홍제정수장 보조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를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중 총 사업비 114억원을 들여 사천저수지~성산면 금산리 12.4㎞구간에 직경 500㎜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사업에 착수, 올해 안에 준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저수지에서 하루 1만5,000여톤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에 가뭄 또는 상수원의 오염 우려 등에 대비해 추가 보조수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용수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달 초 내린 눈이 녹으면서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68.1%로 호전된 상태”라며 “겨울철과 봄철 가뭄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에만 의존하기는 어려운 만큼 안정적인 보조수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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