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유튜브로 만나는 대관령겨울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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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일 없는 일상에 날아든 작고 따스한 초대'를 주제로 지난달 열렸던 대관령겨울음악제 공연이 유튜브에서 순차 공개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전 공연 티켓이 매진을 기록할 만큼 호응을 얻었던 음악제 공연들을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음악제는 지난 20일부터 노부스 콰르텟이 연주하는 '르쾨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명상', 앙상블 더브릿지와 조성현 플루티스트의 '생상스의 작은시', 앙상블 더 브릿지와 성경주 바이올리니스트의 '종달새의 비상' 등을 공개했다. 이어 25일, 오는 30일 소프라노 임선혜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양인모, 이호찬, 박상욱이 만든 헨델의 '9개의 독일 아리아' 등 음악제 전 공연을 순차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연주를 하며 오히려 제가 위로받은 느낌이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저희가 들려드린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치유되시길 바란다”고 했고 손열음 예술감독은 “많은 기다림 끝에 결국에 빛을 발한 곡들처럼, 우리의 이 지루한 기다림의 끝에도 좋든 나쁘든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시기를 끝까지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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