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원주 지시연 시인 '꽃 짐 지고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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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활동하는 지시연 시인이 시집 '꽃 짐 지고 걷다'를 펴냈다.

시집에는 80여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아직도 노래할 수 있는 시인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 주는 시들이다. 시인이 '한가득 부려 놓았다'고 말한 꽃 짐들이다. 살다보면 늘 만나게 되는 변화구, 인생이라는 커다란 바다에서 성취하거나 극복하는 각자의 인생이 시 속에 녹아 있다. 오탁번 시인은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짐이 된 꽃은 이미 꽃이 아니지만 시인이 지고 가는 그 짐은 꽃보다 더 화려하고 아픈 인간들의 운명이라는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했다. 시학 刊. 137쪽. 1만원.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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