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친환경 전기차로 강원 농특산물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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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강원 농협 포트로 10대 인수식…농산물 운송 등 활용 예정

◇강원농협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인수식이 5일 춘천시 신북농협 로컬푸드센터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곽도영 도의장, 장덕수 강원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횡성에서 만들어진 친환경 전기화물차가 강원도 내 농촌의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에 투입된다.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5일 춘천 신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강원형 소형 전기차 포트로 10대 인수식을 가졌다.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Start up'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지사와 곽도영 도의장, 장덕수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송신근 (주)디피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수된 포트로는 도내 농협에서 농산물 운송 및 영농자재 배송용으로 활용된다.

특히 강원농협은 이날 행사를 통해 올 2월18일 강원도가 발표한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선언'의 주요 실천 과제 중 하나인 '그린카 보급을 통한 그린모빌리티 확산'에 동참하게 된다. 강원농협 내에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수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수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위해 하나로마트 및 자재센터 물류배송용 등에 강원형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추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 Green 강원농협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지사는 “포트로는 농협 하나로마트나 유통 업체의 배달 차량으로 특화돼 있다”면서 “경제성과 배달 효율성이 높은 점을 고려, 농촌을 비롯한 도 전역에 많이 보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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