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운행노선 일부 개편
동강변 연결로 등 신설
20일부터 운영 나서
【정선】도내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 중인 정선군이 정선읍~정암사 직행노선과 동강변 연결도로 등을 신설하는 운행노선 개편을 시행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버스완전공영제 '와와버스' 운행 노선을 일부 개편하고, 20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 노선안에 따르면 국보 제332호로 승격한 정암사 수마노탑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선읍~정암사 구간 직행노선과 경관이 수려한 여량~봉정~반천~고양~임계를 잇는 노선을 새롭게 신설한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변을 따라 정선읍~신동읍을 잇는 구간을 연결했으며 남면~증산~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구간의 순환 노선도 현실에 맞게 개편했다. 이용객이 거의 없는 남면~무릉2리~광덕리 구간은 와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대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희망택시로 대체할 계획이다. 노선이 개편 운영되면 정선지역은 간선 26개, 고한·사북지역은 간선 20개, 각 읍·면 지선 29개 등 총 75개 노선이 운영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노선 개편과 함께 올해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2대를 도입, 정선, 고한에 배차하는 등 버스완전공영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