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은 남과 북이 DMZ를 사이에 두고 긴장 속에 있는 곳이지만 강원도에서는 드물게 곡창지대인 철원평야가 위치한다. 이와 같은 넉넉함은 밥 맛 좋기로 유명한 오대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의 땀과 함께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우리 공사의 숨은 노력에 기인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노후화된 용배수로 보수, 보강과 상습 가뭄 및 침수 등 취약지역 개선비용으로 152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혈관처럼 촘촘한 수많은 농업시설물로 인해 농업인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철원지역은 재작년 극심한 가뭄을,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공사는 기후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시설물에 설치된 계측기, CCTV로 수위, 유량 및 영상정보를 수집해 현장에 설치된 시설물을 감시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한다. 올해부터는 원격 제어를 강화해 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9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8% 수준으로 올해 영농급수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봉진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