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차기대선주자 윤석열 1위, 2·3위는 이재명,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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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선거(2022.3.9)가 1년도 채 안남은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선호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과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P),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1.0%로 2위를 기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1.0%, 홍준표 국회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가 뒤를 이었다. 유시민 3.2%, 추미애 2.4%, 정세균 2.4%, 유승민 2.2%, 심상정 1.7%, 원희룡 1.0%, 임종석 0.7%, 기타는 1.1%, 부동층은 5.3% 였다.

윤석열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또 대구·경북(42.1%) 거주자, 60세 이상(51.0%)에서도 평균 대비 윤석열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재명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내 45.8%, 진보성향자 중 40.2%로 전체 평균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 중 2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양재 가상대결을 했을 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주자들을 모두 앞섰다.

가상대결 시 윤석열 51.1% 이재명 32.2%로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응답자의 절반가량 나타났다.

둘의 격차는 18.8%포인트다.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윤석열 41.4%, 이재명 40.8%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다자 선호도에서는 홍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자 중 75.2%는 윤석열에레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낙연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37.3%만이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 46.9%는 없다고 답해 주목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낙연 전 대표와 가상 대결을 시켰을 때도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절반 정도인 51.6%, 이낙연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0.1%) 보다 많아 21.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지 정당 조사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3%,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은 28.8%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6%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2만8,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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