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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바이오·삼척 세라믹' 국비 16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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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서 2개 선정

주력 산업 고도화·다각화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속보=홍천 바이오, 삼척 신소재 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본보 3월25일자 1면 등 보도) 공모에서 적합과제로 선정돼 1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홍천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삼척 수소에너지 저장소재 및 연료전지용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기반구축사업'이 각각 정부 공모 적합과제로 선정됐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은 코로나19 등 미래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치매 등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소재 개발과 효능 검증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48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도는 올 3월 산자부 공모에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연구소재 활용기반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 북방면 일대에 총 사업비 565억원(국비 221억원)을 투입해 국내 4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수소에너지 활용 저장소재 및 연료전지용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강원도 대표산업인 무연탄(흑연)을 활용, 수소연료전지 등을 개발해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 60억원을 포함,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척에 장비 공동활용 및 네트워크 구성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장비를 확충한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강원도의 주력인 바이오산업과 세라믹산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기영·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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