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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야생화 천국 고한에 식물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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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 야생화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12일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와 최승준 정선군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정선군·정암사 업무협약

강원 뉴딜사업으로 추진

식물원·광차 체험코스 조성

【정선】야생화의 천국 정선 고한읍 일원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야생화 관련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정선군, 대한불교조계종 정암사는 12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 최승준 정선군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한 야생화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 뉴딜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38억원이 투자되는 고한 야생화 식물원 조성사업과 181억원이 투입되는 야생화 조성지 광차(鑛車) 체험코스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이 올해 말까지 국내 최초의 고원 야생화 식물원이자 고한지역 야생화 사업의 주 근거지를 조성하는 '고한 야생화 식물원' 조성에 나선다. 식물원에는 운영지원센터와 온실, 식물원,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고산지 야생화를 기반으로 한 치유·체험·건강증진이 가능한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이 추진할 야생화 조성지 광차 체험코스 조성사업은 고한역부터 삼탄아트마인까지 기존의 폐운탄길을 활용한 광차 체험 노선 3.6㎞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육교와 승·하차장 등을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정암사는 야생화 마을 광차 체험코스 조성사업을 위한 부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관광·휴양사업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한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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