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교육청노조, 혁신학교 갑질 감사·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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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이 강원도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에서 일어난 잇단 행정 직원 이탈(본보 지난 24·25·27일자 4면 보도)을 '갑질 피해'로 규정짓고 관련자 감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도교육청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소통을 가장한 회의가 학교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면서 지속적인 압박이 이뤄졌고 이 결과 전보, 병가, 휴직, 면직 청원 등이 잇따르며 교육행정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공직 입문 15개월의 신규 공무원은 첫 임지에서 처참한 교육행정 현장과 부당한 압박에 부딪혀 사의를 표했고 위로와 설득에도 돌이킬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노조는 “도교육청이 학교업무정상화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지도를 하려 하지만 혁신교육을 빙자한 무분별한 행위를 묵인하고 힘을 실어줬던 이들이 '제 살 도려내기'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본질은 갑질로 즉각적인 감사와 응당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호기자 jy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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