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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항 북방경제시대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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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두원상선 업무 협약…지속가능한 국제항로 운항 기대

[동해]속보=동해항과 일본·러시아를 잇는 환동해권 항로가 3년 만에 재개(본보 3월9일자 2면 보도)된 가운데 동해시와 선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연계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시와 두원상선(주)은 15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항 국제정기항로 세부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시와 두원상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어 및 냉동·냉장 수산물, 강원도 농축수산물을 우선 취급하기로 하고 선용물품 구매 시 지역물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역 주민 고용에 앞장,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신규 물동량 증대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항로 운항으로 묵호항 재개발사업의 국제여객터미널 구축 등 국가정책에 반영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원상선 '이스턴드림호'가 올 3월 정식 취항에 들어가 지금까지 25항차 운항, 차량 295대, 컨테이너 181TEU 등 총 428TEU의 화물 운송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환동해권 내 국가 주요 항만과 동해항~수도권을 잇는 물류체계를 구축, 북방경제 시대 거점항만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스턴드림호는 올 3월3일 동해항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오는 비정기운항을 한 차례 했고, 도와 시·두원상선은 2월 3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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