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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 경선 컷오프 통과 자신감 “윤석열·최재형 출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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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대선 주자 프레스 면접] 유튜브 생중계 1,600명 동시접속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일보의 기획 인터뷰 '대선 신입주자 프레스(PRESS) 면접'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중 자신의 지지도 순위를 6위로 예상하며 예비경선 통과를 자신했다. 또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자격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 지사는 지난 26일 강원일보 스튜디오 공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압박면접 방식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 선언 20일 만에 2%까지 올랐으니 하루에 0.1%씩 올랐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더 오를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9~11일 진행되는 예비경선에서 컷오프 기준인 6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경선 진출의 마지노선을 두고 경쟁 중인 같은 강원 출신 이광재 국회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로 전국에서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선을 그었다.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퇴하기로 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 지사는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정치적 자산으로 대선에 나오는 것은 헌법 위반, 민주주의의 훼손이다. 다음 검찰총장이나 다음 감사원장이 똑같이 행동하면 제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이유와 명분에 대해 최 지사는 '청년 문제'를 꼽았다. 최 지사는 “청년 세대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불공정·불평등·빈부격차 탓이다. 그것을 해소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 프레스 면접'은 대선 후보들이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면접을 받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유튜브 강원일보TV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문순 지사 편은 동시접속자가 1,600명을 넘었으며 27일 오후 현재 누적조회 수가 3,500회에 육박,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기영·정윤호·김수빈·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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