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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자 1.006명…6개월만에 다시 1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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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521명으로 잠정 집계

사진=연합뉴스

6일 오후 6시까지 1천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개월만에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천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천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 184일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425명이 많은 숫자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521명을 비롯해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천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만 발생한 521명의 확진자 중 4명은 해외 유입이고 나머지 517명은 국내 발생이다.

올해 들어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6월 29일의 375명보다 훨씬 많으며, 작년 초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에 근접했다.

같은 시간대 18시간으로 따지면 역대 최대치이며, 전날(5일) 275명보다는 246명,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52명보다는 16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 6월 29일 375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313명으로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올해 일일 최다 발생 기록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올해 도내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 1월 6일(7일 0시 기준) 303명이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24명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 강화한 1단계인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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