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철원~포천 경계 축산악취 없앤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군 국도 43호선 도계 환경정비사업 용역 완료 보고회

포천 송정검문소~철원 강포리 22곳 … 포천시와 협의

[철원]철원군이 경기도와 접한 국도 43호선 도계(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국도 43호선 도계지역 환경정비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는 국도 43호선 구간 중 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정비 계획으로 축산악취와 도계지역 시설물 정비 계획이 중점 검토됐다.

용역 결과 철원지역으로 인식되는 포천시 송정검문소에서 갈말읍 강포리 도계지역까지 포천시 22곳의 축산농가가 차도 30m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 악취가 가장 심한 15곳의 양계 농장 중 4곳이 강포리 경계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악취저감을 위해 포천시와 유기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산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방안이 제시됐으며 도계지역 철원 진입지점에 노후화된 조형물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관광·축제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용길 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실시계획을 세워 국도 43호선 도계지역의 축산악취 문제 등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개선사업과 함께 살기 좋은 철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